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정책을 수립·보완을 위한 자체평가는 교육행정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1교육위원회 소속 이기형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18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기형 의원은 “교육지원청 행감을 통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학교의 공기 질이 더 좋지 곳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소음도가 높아 수업에 지장이 있어 가동이 어렵다는 현장 목소리도 있었다”고 지적하고, 교육청 차원의 사후관리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석길 제2부교육감은 “내년도 본예산 심의 전까지 공기정화장치 사후관리계획을 수립해 보고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교육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이 교육지원청 자체평가 목적이지만, 평가위원 구성의 객관성 문제, 데이터 오류, 평가방식 문제 등으로 평가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이기형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감을 하며, 더욱 내실 있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추가질의를 통해 학교시설 개방 문제, 교육정보기록원의 서버관리실태 등을 지적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