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中企 '스마트홈 기기 개발' 지원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 Unit장, 박영권 중앙제어 사장, 양기출 이지세이버 대표, 김창성 위너스 대표(왼쪽부터)가 Easy Ride-On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 Unit장, 박영권 중앙제어 사장, 양기출 이지세이버 대표, 김창성 위너스 대표(왼쪽부터)가 Easy Ride-On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중소기업 스마트홈 가전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중소 가전 제조사가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이지 라이드 온(Easy Ride-On·ERO)'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마트홈 IoT 기기를 개발하는 중소 가전사 제휴 절차를 간소화했다. 설명회, 전시회를 제휴 협의·계약서 작성 등 복잡한 과정을 SK텔레콤 스마트홈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에 필요한 인증 와이파이 모듈 개발도 지원한다. 인증 모듈은 0.3~1W 저전력에도 패킷손실율이 1% 미만으로 낮게 유지하는 게 장점이다. 스마트홈 플랫폼과 가전 기기 연동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 소비자가 기기를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지세이버·중앙제어·위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지세이버는 스마트플러그·스마트스위치 등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소제조사용 인증 모듈을 제조·공급한다. 중앙제어는 전력제어·원격 검침 기술 기반으로 SK텔레콤과 건설사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협력한다. 위너스는 스마트홈에 쓰일 사물인터넷(IoT) 배선기구를 생산할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해 스마트홈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