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중소벤처기업을 유니콘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혁신성장포럼'을 결성하고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에는 한형기 에스에이씨 대표를 선출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국내 조선업 구조조정,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중소벤처기업 경영 여건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이 똘똘 뭉쳐서 혁신성장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복합금융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성장포럼은 중진공 복합금융 지원업체, 코스닥 상장 준비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수도권, 서부권, 동부권 3개 권역 20개 지회 220개 회원사로 출범했다.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보교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교육, 투자활성화를 위한 IR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외부 투자유치, 기업가치 향상, 기업공개(IPO) 성공 등을 지원한다.
이 이사장은 “2008년부터 성장공유형자금을 500여개사에 4000여억원 지원하고 지난해까지 5200억원 규모 벤처캐피탈 후속투자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신규 복합금융 사업인 '혁신일자리창출금융' 참여업체까지 범위를 넓혀 포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