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모바일 중심으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는 MAU(월간 실사용자 수) 4600만 이상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모바일 중심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라이프, 커머스 등 영역으로 사업을 지속 확장 중인 국내 대표 모바일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모바일 중심 인공지능(AI),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적용해 신규 서비스, 신상품 개발 및 보험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위한 업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단계별 제휴 모델 구현을 위해 신기술 솔루션 공동 활용, 양사 인적자원 교류 등 협력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대형 손해보험사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창출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중심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가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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