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서울 강남에 '일렉트로마트(30호점)'와 '삐에로쑈핑(3호점)'을 각각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하는 '논현동 전문점'은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 신세계푸드 콘텐츠 '버거플랜트', 스무디킹, 푸른밤살롱 등을 한 데 모은 도심형 특화점포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자리 잡았다.
논현동 전문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7개 층으로 구성됐다. 연면적은 4810㎡(1455평), 매장면적은 2975㎡(900평) 규모다.
1층부터 4층까지는 1818㎡(550평) 규모 일렉트로마트가, 지하 1층에는 661㎡(200평) 규모 삐에로쑈핑이 문을 연다. 지하 2층에는 자동차 4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4층 '일렉트로 라운지'는 이마트가 논현동 전문점에 새롭게 선보이는 형태 매장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스포츠 펍'을 표방한다. 축구, 야구,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과 함께 가상현실(VR) 놀이기구, 디지털 게임 등 각종 오락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맥주와 음료, 간식 등도 판매한다.
삐에로쑈핑은 총 2만500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1호점 코엑스점, 2호점 두타몰점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소싱 해외 인기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지상 1층에는 버거플랜트와 스무디킹이 자리잡는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육성한 전문점을 강남에 열면서 더 많은 고객이 일렉트로마트와 삐에로쑈핑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젊은 상권에 최적화한 콘텐츠를 확대한 만큼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