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엔지니어링(대표 성문규)이 디스플레이 클린룸용 케이블 베어 시스템 '톰포드플랫'을 일본에 수출했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국산화한 전선과 호스 가이드 장치인 톰포드플랫을 최근 아사히덴자이 상사를 통해 일본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인 이비덴에 첫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초도 물량으로 클린룸 1대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분량이다. 하지만 클린룸 케이블 베어 시스템을 일본 기업에 설치하는 첫 사례다. 이비덴은 이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제고 공정을 개선할 방침이다.
톰포드플랫은 분진에 민감한 클린룸에서 불량률을 줄여주는 장치다. 기존 제품과 달리 일체형으로 설계해 소재 원단과 케이블 마찰에 따른 분진 현상이 없다. 체인과 에어튜브를 활용해 케이블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도 방지한다.
성문규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우리 회사가 국산화한 클린룸 케이블 베어 시스템이 일본 기업에 판매했고, 향후 일본 기업들 대상으로 고객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 기업에 그치지 않고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회사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