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및 수상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올해는 875점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총 339점이 GD로 선정(선정율 39%)됐다. 이 중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 장관상, 원장상 등 총 78점이 수상했다.
대통령상에는 사용자가 말로 통제하며 음악을 재생하거나 조명을 끄고 알람을 맞출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오디오 VL 시리즈'가 차지했다. 물리 컨트롤부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외관 장식을 배재했다.
국무총리상은 왕복 8차선 상공에 무지주 공법으로 지어져 독특하고 특화된 입체공간으로 평가받은 동부건설 '시흥본선 상공형 휴게소(고속도로 휴게소)'와 큐라코 '자동 대소변 처리제품'이 받았다.
GD선정제는 198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상품 디자인과 기능·품질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마크를 부여한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앞으로 GD선정제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접수에서 심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 시스템화한다”면서 “12월 중순 GD상품 국회 전시를 개최하고 코리아디자인센터 내에 GD 상설전시장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