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김창용 NIPA 원장

[기획]김창용 NIPA 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SW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SW융합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

세계 주요 선진국은 SW융합 생태계 조성과 산업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주도하는 독일 '인더스트리 4.0', 주 정부가 앞장서고 있는 미국 첨단 클러스터 정책 등이 대표 사례다. 공통점은 SW융합으로 기존산업을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SW융합클러스터는 그 대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2014년부터 농생명, 에너지, 물류 등 7개 특화산업과 연계한 'SW융합클러스터'를 선정, 지원했다. 일자리 2332개, SW인력 8785명, 창업 444개 등 실질적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SW융합클러스터사업은 지역산업과 SW융합을 주도했다.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지금부터는 지역 기반산업과 SW융합으로 신기술, 신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실질적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역 SW융합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유도하는 발판도 필요하다.

NIPA는 지역산업과 AI, 신산업,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글로벌 ICT생태계 지원 등 4대 핵심 지원 분야를 연계한다. 하드웨어 중심의 IT융·복합 시장을 SW 중심의 700조원 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