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기술거래 사업을 통해 지역 탄소업체가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니가타현에 거점센터를 두고 끊임없이 기술과 제품 수출을 추진했다. 최근 에니에스가 탄소필름을 기술 노하우 및 제품 수출 연간 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00만원 정도의 초도 물량 12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일본 바이어와 탄소발열체, 태양광, 식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견적 요청을 추가로 받기로 해 향후 추가 기술 및 제품 수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에니에스 관계자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촉진사업이 없었다면 제품이 국내시장에 머물렀을 것이고 탄소 선진국인 일본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믿음으로 기술과 제품을 동시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워 추진해왔다. 국내뿐만 아닌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지역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