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이 과학자 중심 중년 일자리와 청년 기술이전 전담조직(TLO)간 연계를 추진한다.
특구재단은 29일 대전지역 대학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과 대전지역 청년 TLO 육성사업을 서로 연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고경력 과학자를 은퇴 전부터 관련 분야 기업 전담 기술주치의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미 100여명의 전문가가 기술주치의로 지난달부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기술클리닉센터로부터 월 150만원을 지원받는다.
협력 관계를 맺은 곳은 대전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 산학협력단, 한밭대기술지주 등이다. 각 기관은 청년TLO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이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업화 촉진·청년창업·기업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기술주치의를 통한 기술애로 해결, 기업 정보 공유를 비롯한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양상광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기업 현장에서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청년 엔지니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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