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9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전자부품-기계·로봇 융합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센서 등 전자부품 대표 수요처인 기계·로봇 업계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부품 분야 11개 기업, 기계·로봇 분야 10개 기업,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 등에서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연구개발(R&D) 공동기획 등으로 기계·로봇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상호 협력하도록 유도한다. 최근 기계·로봇 제품은 인공지능(AI) 처리 반도체, 첨단 센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경량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새로운 전자부품이 더욱 많이 쓰인다.
국내기업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계·로봇 유수기업과 기술·구매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산업간 융합과 협업이 필수”라면서 “전자부품 융합 얼라이언스가 산업간 융합과 협업 거점 역할을 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