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크데이 3분기 매출은 7억4300만 달러(8324억 5720만원)로 시장 전망치인 7억2300만 달러(8100억 4920만원)를 상회했다. CNBC는 워크데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주가는 올해 초보다 43% 상승했다. 실적발표 후 워크데이 주가는 3.70달러 상승해 159달러를 기록했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워크데이는 클라우드 기반 인력관리(HCM)시장에서도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기 때문에 워크데이는 더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일스포스 또한 좋은 실적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다. 3분기 세일스포스 매출은 33억9200만달러(약 3조 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IT매체 더모틀리풀은 세일스포스가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외신은 “주요 고객사들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워크데이와 세일스포스가 많은 이익을 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CNBC는 “이달 초 페이스북 등 미국 주요 기술주의 하락으로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도 동반하락했지만, 스프트웨어 관련주는 모두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달 초 세일스포스는 2016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는 등 미국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