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텔 화재사망, 건물 전체로 번진 불길 '원인은?'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여수의 한 무인텔에서 화재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0시 58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무인텔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객실 2층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번졌다. 건물은 4층 30개 객실 규모로, 당시 50여명이 넘는 투숙객이 묵고 있었다.

건물 내부에 전기가 끊겨 출입문이 잠겼으나 소방대원들이 2층 칭가에 소방차를 대고 신속한 구조를 진행했다.

1시간 30분 만에 화재가 진화됐으며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로 인해 숨진 30살 A씨 등 2명은 불이 시작된 객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 2명에 대한 부검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