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화그룹은 3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행콘텐츠 크리에이터 훈련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드림플러스 트래블 크리에이터'(DTC)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DTC는 평소 여행을 좋아하고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7주 겨울방학 기간에 콘텐츠 제작 전문가가 진행하는 교육, 여행·레저 분야 스타트업 대표의 특강과 국내외 여행, 콘텐츠 제작 실습·발표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과정에서는 2박 3일간의 국내여행, 4박 5일간의 해외여행(일본 또는 베트남)도 포함돼 있다. 여행비용을 포함해 총 4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DTC 수료생에 대해선 한화그룹 계열사에 입사 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 수료생 가운데 14명이 현재 한화그룹 계열사 입사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DTC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말까지 총 7주간 진행되며, 전공과 나이에 상관없이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한화그룹이 대학생 대상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턴십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