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복잡성이 점점 더 높아지며 기업들은 연결을 통한 협업이 절실해졌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연결된 PLM 환경으로 비용 절감과 향상된 품질 관리, 2배 이상 엔지니어링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다.
PTC는 4일 리서치 기관 애버딘 그룹(Aberdeen Group)과 공동 발간한 보고서에서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PTC와 애버딘 그룹은 PLM 사용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과제, PLM이 IoT에 미치는 영향, 연결성이 지원되지 않은 PLM 환경의 위험성 등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전통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로는 한정된 예산으로 정해진 기간 내 제품 출시가 어려워지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용하고 있는 동종 업계 상위 20%의 제조기업들은 PLM 환경의 디지털화하고 간소화해 다양한 비즈니스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 선도 업체들은 AD, ERP, PLM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커넥티드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통합형 PLM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에서는 업계 평균 대비 연간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률 2.4배 향상, 목표 날짜에 맞춰 제품 생산하는 비율 58% 증가, 제품 개발 예산을 충족하는 비율 22% 증가. 출시 시점에 품질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 21% 증가를 경험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전체 기업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단일 PLM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 제품 개발 주기 측면에서 업계 표준보다 뒤쳐지며, ‘혼란스러운 정보 환경’을 직면하게 된다고 기술한다. 애버딘 리포트에서는 ‘응급 처방형’ 솔루션을 도입하는 대신 연결된 단일 시스템에 통합해 기업 환경 내 모든 데이터에 대한 종합적인 뷰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PTC의 PLM 부문 총괄 매니저 케빈 렌(Kevin Wrenn)은 “PTC에서 오래전부터 지향해 온 방향, 즉 데이터를 단일 PLM 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이번 리포트에서 다시 한번 검증됐다. 엔터프라이즈 PLM 환경을 구축해 기업에서는 최신 제품 개발 정보에 대한 풍부한 디지털 스레드를 전사적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PLM은 기업의 핵심 가치 동력으로서 더 빠르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