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가 뽑은 최고 국회의원…김병관·송희경·김성식·정병국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왼쪽)이 벤처기업 선정 올 한해 최고 국회의원에 뽑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왼쪽)이 벤처기업 선정 올 한해 최고 국회의원에 뽑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벤처인이 뽑은 최고 국회의원에 김병관, 송희경, 김성식, 정병국 의원이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김병관 의원은 성실 실패자 대상 재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대기업의 벤처기업 투자, 인수합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송희경 의원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및 사물 위치정보 분야 규제를 완화했다.

정병국 의원은 암호통화 정의를 규정, 블록체인 기술혁신을 장려했다. 헬스케어 융복합 기기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김성식 의원은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 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협회 주력 사업을 지원했다.

협회는 벤처 생태계 확대에 도움을 준 정부부처·유관기관도 뽑았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가 영예를 안았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는 코스닥 상장기준을 완화했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는 규제 샌드박스 입법전략 및 핵심규제 혁신안 등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는 산업융합 촉진법을 개정, 규제샌드박스를 본격 추진했다.

유관기관 부문에서는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과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전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안건준 협회장은 “새해는 벤처 생태계 및 4차 산업혁명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입법부와 행정부 관심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