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디움(공동대표 박선영·장순찬)이 '중입자암치료' 의료서비스부터 '미술품재테크'에 이르기까지 실물자산 연계 암호화폐 금융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인코디움은 한국미술저작권진흥협회(KACPA, 대표 김정필)와 KACPA 서울 본사에서 지난 11일 '블록체인 아트테크(미술품재테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선영 인코디움 공동대표는 “KACPA는 저작권법에 의거해 국내 미술 저작권자 권리를 보호하고, 미술 저작물의 사용승낙·권리대행을 한다”면서 “MOU를 통해 아트테크의 안정성·수익성을 높이고 미래형 암호화폐 금융서비스가 실행돼 아트테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KACPA가 운영·협력하는 전국 갤러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아트테크 금융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것”이라며 “인코디움은 미술품이라는 실물자산과 연계해 암호화폐 불안정성을 줄이고 자산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코디움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KPTCC, 대표 조규면)와 지난달 27일 KPTCC 서울 본사에서 '블록체인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KPTCC는 암환자 대상 입자치료 중심 환자 해외이송서비스를 독일·일본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이래 치료받은 환자가 500명에 육박하며 환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전한다. 국내 중입자암치료센터는 2021년 제주도 개원을 앞두고 있다.
박선영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보다 많은 암환자가 블록체인 기반 인코디움 토큰(INCO)을 인코디움 전자지갑에 보관해 우선 진료혜택과 치료비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면서 “추후 인코디움 토큰으로 모든 결제·보상이 가능한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인코디움 웹·모바일 전자지갑이 이달 출시될 예정이다. INCO 토큰을 포함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모든 종류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다.
인코디움은 오는 13일 학여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인코디움 2차 단독 밋업 행사를 열고 INCO 모바일 전자지갑 어플리케이션과 신규 금융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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