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문체부,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청주' 선정”...상임위, 청주시와 긴밀히 협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충북 청주청원구 지역위원장)은 26일 “청주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도시(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도시는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문화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김 의원은 “앞으로 국회 상임위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주시와 협업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청주가 문화도시로 선정돼야 하며, 선정 과정 및 절차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관이 청주 출신이라고 '역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된 청주시 프리젠테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등 청주시 문화예술과와 수차례에 걸쳐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다.

청주시 등 승인 받은 지역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 말 문화도시심의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체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된다.

김 의원은 “이번 청주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은 대한민국 최초로 지정되는 문화도시 지정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국회 상임위를 통해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비전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예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청주시와 함께 진행과정 단계별로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