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2018년 12월 1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 송출과 모바일 라우터를 통한 기업용(B2B)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새해 3월에는 5G 스마트폰도 출시, 일반 가입자가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진정한 5G 상용화 시대가 열린다.
가상·증강현실(VR·AR), 홀로그램 등 초실감형 서비스는 물론 통신 이외 다양한 산업과 융합서비스가 출현할 전망이다.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비서, 첨단 재난대응체계 등 롱텀에벌루션(LTE)으로는 불가능했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통 3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5G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된다. 그러나 단순히 '빠른 서비스'가 아닌 '산업망'으로서 5G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속 서비스 모델 발굴 노력과 부처·산업 간 협력이 요구된다. 개인 사용자에게 부담되지 않는 요금 체계 마련, 네트워크 슬라이싱 활용에 따른 망중립성 사전 협의도 중요하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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