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은 2일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대표로 김성수 대표를 선임했다.
김성수 대표는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온미디어 대표, 2011년 CJ ENM 대표를 역임하며 콘텐츠 산업 저변을 확대한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김성수 신임대표는 “카카오M 음악, 영상 콘텐츠 사업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유통에 용이한 웰메이드 숏폼(Short-form) 콘텐츠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웹드라마, 웹예능에 더해, 2019년에는 더욱 다양한 장르, 다수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M에서 제작된 양질 콘텐츠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며,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콘텐츠 시장 내 입지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M은 영상 콘텐츠 시장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8년 투자를 진행했던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 컴퍼니 △숲 엔터테인먼트 3개사와 국내 광고모델 캐스팅 1위 사업자 레디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완료했다.
카카오M은 기존에 보유하던 킹콩 바이 스타쉽(유연석, 이광수, 이동욱 등),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김소현)에 더해 100여명 배우군을 확보했다. 영상산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에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M은 각 사 강점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M은 멜론으로 음원 유통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음악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모바일 영상 제작소 '크리스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 영상 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이다.
페이브(아이유 등), 크래커(더 보이즈), 스타쉽, 플랜에이(에이핑크), 문화인(박정현 등) 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다수 배우 매니지먼트를 보유하며 음악, 영상, 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완성, 사업 간 유기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