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서비스 업계, 새해 혁신과 신기술로 성장 지속한다

삼성SDS, LG CNS, SK주식회사 등 대형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이 새해 혁신과 신기술을 키워드로 성장을 지속한다.

삼성SDS 사옥 전경. 전자신문 DB
삼성SDS 사옥 전경. 전자신문 DB

삼성SDS는 올해 4대 경영 키워드로 △혁신 △시너지 △플랫폼 △성장을 꼽았다.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 성장'을 경영 방침으로 확정했다.

증권가는 삼성SDS가 올해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경영 방침 아래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주요 IT전략사업 분야에 주력한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데이터 드라이븐 디지털 드랜스포메이션 리더'라는 비전 2020을 올해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대외사업과 해외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데 경영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사옥 전경
LG CNS 사옥 전경

LG CNS는 사업모델부터 인사, 경영관리까지 전반에 혁신을 기한다. 전문기술 중심 사업체계와 문화를 정립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LG CNS는 지난해 대한항공 등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대외 사업을 강화했다. 올해도 클라우드, 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서비스 가치 중심 사업대가 체계를 만들고 플랫폼, 브랜드 등 기술지식 자산 기반 IT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추구해야한다”면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적극 동참해야한다”고 말했다.

대형 IT서비스 업계, 새해 혁신과 신기술로 성장 지속한다

SK주식회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모델(BM) 혁신을 추구한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정보기술서비스(ITS) 등 기존 사업 성장 기반을 명확히 한다.

SK주식회사는 지난해 대형 금융사 차세대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금융권 입지를 넓혔다. 올해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동현 SK주식회사 사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온 반도체 소재와 바이오 영역뿐 아니라 투자회사 BM 혁신도 투자회사와 함께 고민하고 실행력을 강화해야한다”면서 “종합적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해 제시하고 과감한 선(先) 투자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