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인공지능 누구(NUGU)에 양방향 영어학습 콘텐츠를 결합한 '윤선생 스피커북'을 3일 출시했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국내 최초 음성인식 인공지능(AI)과 영어학습 교재를 결합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질 수 있는 입체적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인공지능이 대화하듯 학습을 진행하는 인터렉티브 방식을 적용, 어린이가 영어 노래 따라 부르기, 영어 퀴즈 등을 통해 누구 스피커와 소통하며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윤선생이 보유한 미술·수학·사회 관련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선별해 누구 플랫폼에 탑재했다. 향후 사용자 학습 데이터를 분석,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학습진단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스피커북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 스토리북 10권, 워크북 5권, 학습 가이드북, 진도관리 포스터, 무제한 음원사용권 등이 제공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윤선생 스피커북을 시작으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누구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 탑재해 인공지능 학습관리 도우미로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 윤선생 사업총괄 상무는 “윤선생 스피커북은 영어 노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다”며 ”AI기반 영어교육은 주입식, 학습 중심의 책상 위 영어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영어 노출과 활용 중심 생활 속 영어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