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권 관계자는 4일 여러 매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다음 주 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주요 참모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노 대사는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7, 18, 19대 의원으로 3선에 성공했다.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을 파헤쳤던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도 2012년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이후 지속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은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2015년 당시 라디오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주요 정치 현안을 누구와 상의하느냐’는 질문에 "노영민 의원과 상의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