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에 미세먼지 측정·분석 시설 들어선다

이기형 경기도의원.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시에 미세먼지와 공기 질 측정 및 분석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예결위/제1교육위)은 한강신도시 지역에 '도시 대기측정망'을 신설하고 월곶면에 '대기 성분측정소'가 신설될 예정라고 밝혔다.

도시 대기측정망은 기존 3개소(고촌읍, 사우동, 통진읍)가 있으나, 한강신도시 지역에는 없어 김포시 주거 밀집지역에 대한 공기 질 측정이 불가능했다.

대기측정망에서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2), 질소산화물(NO, NO2, NOX), 오존(O3), 일산화탄소(CO)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경기도 애플리케이션(앱)과 재난 문자를 통해 시민에게 전파한다.

대기 성분측정소 신설 전액 도비 확보로 수도권 서부지역 김포시 통합대기 분석도 가능해 진다.

측정소에서는 중금속, 암모니아, 메탄,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초미세먼지입도 등을 자동분석한다. 샘플러를 이용해 이온성분, 탄소성분, 중금속성분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수동 분석 할 수 있다.

이 의원은 “공기 질 측정 및 분석소 신설로 김포시 미세먼지 및 대기 질 악화 시 정확한 대 시민 안내를 발령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성분분석을 통해 대기오염 방지와 계절별 대기 질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 대기측정망은 설치예산 1억95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 사업비 확보로 김포시가 추진 주체다. 대기 성분측정소는 설치예산 17억1300만원이 전액 도비로 건축비 1억6300만원, 장비구입비 15억5000만원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진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