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 이하 충북센터)이 최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한 오송 SB플라자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센터는 오송 SB플라자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기관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애초 중소제조기업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지난 2015년 2월 오창에 설립했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후 스타트업 중점 지원으로 업무가 변경되면서 보육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북센터는 오송 SB플라자 2층과 3층을 사용한다.
이달 말까지 보육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션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
SB플라자는 대전 과학벨트 거점지구에서 만들어진 기초과학 성과물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실제 사업화로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10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준공했다. 충북센터와 바이오 창업 공작소, 비즈커넥트센터, 기업 연구공간 20개소가 입점한다.
윤준원 센터장은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려면 제대로 된 보육공간 확보가 필수인데 반해, 오창 공간은 매우 협소해 보육이 사실상 어려웠다”면서 “센터의 오송 이전은 창업팀 발굴, 보육, 지원, 투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