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新 시금고 시스템을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 관리와 천만 시민 세입·세출을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 선정 즉시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착수 후 5개월만인 10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오픈 2개월전부터 시스템을 실제 운영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검증과 2000회가 넘는 테스트를 통해 결점을 없앴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공무원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했다.
시금고 은행 변경으로 서울시 세금납부를 위한 고객센터(콜센터) 전화번호가 1566-3900으로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 된 세금 납부를 위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은 1월 2일 이후 새롭게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민의 새로운 시금고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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