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코스머니, 초간편 해외송금상품 출시

해외송금전문기업 SBI코스머니(대표 김정욱)는 4일 계좌번호 필요없이 중국 및 인도네시아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수취인 이름과 유니온페이 카드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최대 이동통신망인 텔콤셀의의 모바일월렛(전자지갑) T-Cash 망을 이용해 상대방 휴대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중국 유니온페이카드 송금은 50만원까지는 수수료가 5000원이며, 그 이상 금액은 송금액의 1%다. 송금은 30분 이내로 완료된다. 인도네시아 모바일월렛의 경우에도 송금수수료는 5000원이며 1시간 이내에 수취할 수 있다.

필리핀 주요은행에 대한 10분이내 스피드송금이 가능한 상품도 내놨다. 대

국가별 모든 송금서비스는 SBI코스머니 홈페이지나 안드로이드·iO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SBI코스머니는 코스닥 상장 SBI핀테크솔루션즈 자회사로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6개국에 소액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