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과수 등 노지 재배 전품목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지작물에 ICT를 접목하는 '노지작물과 과원 스마트영농 모델개발사업'에 참여할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를 25일까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노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ICT기술을 접목해 자동 물주기, 자동병해충 방제 등이 가능한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노지작물 중 무·배추·양파·고추 등 채소 품목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곡물, 과수 등 노지에서 재배되는 전품목으로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물주기(관수) 중심으로 현장적용을 하였으나, 올해는 자동 관수 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자동 병해충 방제, 외부기상 분석을 통한 병해충 예측 모델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생육·경영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기술원 또는 농업기술센터는 ICT장비 모델과 농가를 구성해 농식품부 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사업을 통해 선정된 모델은 성과분석 등을 거쳐 현장에서 확산이 가능하도록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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