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에 지능정보기반 기술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능정보기반 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혁신 ICT 표준화를 담당한다.
위원회는 분야별 선제 표준 제정과 산업체 적시 보급을 목표로 가동될 계획이다.
TTA는 또 유사표준 개발과 중복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젝트조정위원회를 운영하여,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ICT융복합 분야 표준이 효율적으로 제정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TTA는 지능정보기반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2019년 ICT표준 10대 이슈분야 표준화를 추진한다.
10대 이슈는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핵심동력인 D.N.A(Data, Network, AI) 표준분야△사물인터넷, 차세대보안 등 ICT 핵심기술 표준분야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실감방송·미디어, 실감형콘텐츠 등 ICT 융합서비스 표준분야가 포함됐다.
2019년 ICT표준 10대 이슈는 약 400여명 표준 전문가가 공동 개발한 'ICT 표준화전략맵 Ver.2019' 내에 중점 표준화 항목 중 255개를 1차로 선정하고, ITU, JTC1, 사실표준화기구 등 분야별 국제 ICT 표준 전문가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박재문 TTA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존 ICT환경을 혁신하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융합 표준이 요구된다”면서 “앞으로 TTA는 10대 이슈를 중심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 높은 표준을 적시에 개발하여 보급할 뿐만 아니라 사회현안 해결형 표준까지 능동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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