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성과발표회'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와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다.
한콘진은 지난해부터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융·복합 프로젝트 개발과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상명대학교 천안 산학협력단과 지노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타임즈코어,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재담미디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과 매니아마인드, 씨제이제일제당 미래경영연구원 등 총 4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약 6개월 간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를 위한 학점인정 과정과 특강과 워크숍을 운영했다.
그 성과로 핵심인력 200여명을 비롯한 1000여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프로젝트 개발 경과를 성과발표회에서 공개한다.
11일에 개최하는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융·복합 콘텐츠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이자 한국 최초 테드(TED) 펠로인 민세희 교수와 영국 인공지능(AI) 프로젝트 플랫폼 'Creative AI' 설립자 루바 엘리엇(Luba Elliott)이 '인공지능과 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아쿠아맨' '배트맨' '매트릭스' 콘셉트 아티스트 크리스티안 로렌즈 슈어러와 영화 '변호인' '강철비' 감독이자 웹투니스트인 양우석 감독, '신과 함께' '미스터 고' 유태경 특수효과 감독,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등이 '스토리텔링의 진화'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한다.
김정욱 한콘진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인재양성 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