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가 CES 2019에서 오디오와 이미징·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엑스페리는 자사 오디오 전문 브랜드 DTS와 이미징·인식 기술 브랜드 포토네이션을 통해 새 솔루션을 선보였다.
DTS는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인증·라이선싱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은 고성능 기기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된 콘텐츠를 최적화된 방식으로 재생한다. 아이맥스 인핸스드 로고는 IMAX와 DTS, 할리우드 주요 기술 전문가가 규정한 엄격한 성능 표준을 충족한 최고급 TV, 프로젝터, 사운드바 등 제품에 주어진다.
'DTS 플레이파이 기술'은 무선 멀티룸 오디오 기술이다. 29개 이상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200곳에 적용했다. DTS 플레이파이 기술이 지원되는 제품은 음악 서비스는 물론 개인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무손실로 멀티룸 무선 오디오 스트리밍 할 수 있다. DTS 플레이파이 기술은 무선 서라운드 사운드·스테레오 페어링·음악방송 프리셋·무선 멀티룸 오디오·A/V 동기화와 같은 고급 스트리밍 기능을 갖췄다.
프리미엄 오디오 후처리 솔루션 'DTS 스테레오 플러스'도 DTS 홈엔터테인먼트 솔루션에 포함했다. DTS 스테레오 플러스 기술은 최신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WiFi) 스피커 오디오 성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유·무선 스피커에서 한층 웅장하고 생생하며 선명한 사운드를 경험한다. 텐센트 딩당(Dingdang)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피커는 DTS 스테레오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최초 제품이다.
포토네이션은 배경 처리와 결합된 인공지능(AI) 기반 3D 리라이팅 기술을 추가한 '3D 포트레이트'를 선보였다. 스틸·영상 촬영은 물론 단일·심도 감지 카메라 인물 촬영 수준을 높였다. 3D 리라이팅 기술을 안드로이드 영상 미리보기 모드에 적용했다.
엑스페리는 이외 인벤사스의 3D 반도체 통합 기술과 기아자동차 HD 라디오 데이터 서비스 구현 사례도 공개했다.
존 커셔너 엑스페리 최고경영자(CEO)는 “엑스페리는 CES 2019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아이맥스 인핸스드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사 브랜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며 “몰입형 오디오부터 이미징, 첨단 머신러닝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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