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제품 전문업체 카네비컴이 CES 2019에서 자율주행 핵심기술 중 하나인 '라이다(Lidar)' 3·4채널 제품을 선보인다. 또 WAVE와 LTE 통신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V2X(차량과 모든 것 연결)' 기술도 보여준다.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3년 연속 참가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카네비컴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의 거리를 정밀 측정하는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3·4채널 라이다는 철도 승강장안전문 등에 안전용 센서로 공급을 위한 테스트 중에 있다. 차량용 8·16채널 라이다는 도로환경을 인식하고 운전자를 보조하는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능으로 손꼽히는 기술이다.
또 라이다, 카메라 등을 활용한 객체 인식 및 객체 추적 기술과 차량 환경에 특화된 무선 통신기술인 WAVE와 LTE 하이브리드 단말기를 이용한 V2X 통신 기술 등을 현장에서 시연하며 세계시장에 자사의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CES 참가 3년째인 올해는 향상된 기술력과 다양해진 제품을 바탕으로 단독 참가해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주요 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