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 말렉이 ‘보헤미안 랩소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라미 말렉은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수상 직후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이 상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많은 가족을 얻었다. 이런 음악을 남겨준 퀸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텔러, 존 디콘에게도 감사하다. 프레디 머큐리에게도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앞서 라미 말렉은 지난 3일 제30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도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수상 후 그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호흡을 맞춘 루시 보인턴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수상 소감 중 “내 편이자 가장 친한 친구, 그리고 내 사랑이다. 정말 고맙다”라고 루시 보인턴을 언급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진이 파파라치를 통해 공개됐지만 열애설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