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아포 스마트시티, 지난 4일 오픈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 지난 4일 오픈

장기 전세형 임대주택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가 지난 4일에 오픈했다.

해당 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소유여부나 소득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하는 주거시설이지만 최근 공급하는 임대주택들은 혁신 설계와 편의시설 구비로 새 브랜드 아파트에 못지 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신 임대주택들은 전용면적 20~30㎡대가 주를 이뤘던 기존 원룸형 구조에서 40~84㎡대로 바뀌고 있다. 단지 안에 상가에서 여가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 개선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가운데 장기 전세형 임대주택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가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해당 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김천JC와 아포역 인근에 1200여 가구 규모로 아포택지지구 내에 들어선다. 이 가운데 1단지 465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74, 84㎡로 구성된다.

단지 안에는 작은도서관·피트니스센터·상가로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 아포초·아포중·경북과학기술고가 있으며 통학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다. 인근에 하나로마트·모다아울렛·농협·김천제일병원·구미차병원·김천시청·구미시청 등이 있다.

교통여건은 아포대로(국도 514)를 비롯해 북구미IC(2020년 개통 예정) KTX김천역·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있다. 특히 북구미IC가 개통되면 서울방면으로 10.7km(약 25분 거리)가 단축돼 광역교통망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구미국가산업단지(1~4단지)·외국인투자전용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산업단지·김천1일반산업단지·대광농공단지 등이 있다.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김천일반산업단지는 조성사업이 1·2단계에 이어 지난해말 3단계까지 들어갔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달 28일 경희대학교와 상생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천시는 총 사업비 2,200억 민자유치 규모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대규모 헬스, 문화, 교육,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천 아포 스마트시티 관계자 시행은 미솔산업개발이, 시공은 신태양건설이 맡았다. 23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태양건설은 기업신용평가 AO 등급을 받았으며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비롯해 부산 대연혁신지구 공동주택 등의 실적을 갖고 있다. 레지던스 엘가로 지역건축물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에 진출한 건설사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