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웨이, 특허사용에 차별받았다며 美기업 '인터디지털'에 소송

화웨이가 특허사용에 차별을 받았다며 미국 기업 인터디지털에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통신장비 기술개발 기업 인터디지털이 규제 당국에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중국 선전시 중국인민법원에 지난 2일 접수한 소장에서 인터디지털이 3G, 4G, 5G 무선통신 기준에 필수적인 특허를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차별적이지 않은 조건으로 허가하는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무선통신 제품에 적용되는 로열티 비율을 결정해달라고 선전 법원에 청구했다.

인터디지털은 작년 화웨이와의 특허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인터디지털은 무선통신 분야 혁신기술을 만들어 특허로 매출을 올리는 연구개발기업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