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애플 신형 아이폰 생산량 10% 감산

애플이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애플이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애플이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애플이 1분기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10%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애플이 2018년 12월 말 협력업체에 1분기 신형 아이폰 생산 감축 계획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협력업체에 생산 감축 계획을 알린 시기는 2018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 이전이다. 생산 감축 모델은 아이폰XS(텐에스)·아이폰XS 맥스·아이폰XR(텐아르) 3종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소식통을 인용해 “생산량 조정 정도는 협력업체 제품 구성에 따라 상이하다”고 전했다.

외신은 신형과 구형 아이폰 생산량이 1분기 4000만~43000만대 수준으로, 기존 예상치인 4800만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수량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확인은 불가능하다.

애플이 협력업체에 신형 아이폰 생산 감축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외신은 애플이 폭스콘을 비롯한 아이폰 조립업체에 신형 아이폰 생산 감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