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사건이 무죄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0일 오후 재판을 받기 위해 수워지법 성남지원 3호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에 들어가기 전 그는 취재진 앞에서 “저는 언제나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라며 “제가 잘 설명하면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제가 사전에 5,503억 원 상당액을 성남시 몫으로 미리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석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동영상은 ‘대장동 사건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로비스트’, ‘전임시장 개발 스캔들’, ‘반격의 서막’, ‘끝나지 않은 저항’ 등의 주제로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지사는 영상을 올리면서 “고맙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