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8~11일 열린 '2019 CES'에 수원시 관내 5개 창업·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CES는 전 세계 30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1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소비자 가전 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수원시에서는 △다인시스(디지털 광고 제어기) △베터라이프(IoT 기반 라돈 저감기) △삼일CDS(투명 LCD 디스플레이) △큐아이티(가정용 에너지 저장기) △수현테크(교육용 증강현실 소프트웨어) 등 5개 창업·중소기업이 참가해 '수원시관'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했다.
수원시는 '2019년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여섯 차례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2월에는 전 세계 생활용품 경향·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에 라이프코어 등 5개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알리고, 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박람회 부스 임차료·장치비 80%, 편도운송비 100%, 통역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창업 3년 이내 기업은 부스 임차료·장치비·편도 운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신구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며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에도 부스 임차료·장치비·편도 운송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수출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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