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선수 신유용이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신유용은 지난 14일 한겨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선고 재학 시절인 2011년부터 4년 동안 자신을 가르치던 유도부 코치 A씨로부터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신씨가 임신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도록 강요했다.
또 자신의 아내가 의심하자 신씨에 50만원을 주며 “아내에게 연락이 오면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라”고 회유까지 했다.
이에 신씨는 지난해 3월 경찰에 A씨를 고소했으며 A씨는 성폭행한 사실이 없으며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