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신한퓨처스랩' 5기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2015년 5월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기까지 총 61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약 81억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5기는 △직·간접 투자 확장 △모집영역(소셜벤처) 확장 △글로벌(베트남) 진출 지원 확장 등 3가지 키워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핀테크 기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보안 등 기술기업, 사물인터넷(IoT), O2O, 커머스, 콘텐츠, AR·VR 등 금융과 융합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활플랫폼 기업이다. 이외에도 금융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예비창업팀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하는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베트남 진출에 비전을 가진 글로벌 진출팀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신한금융그룹 직접 지분투자와 외부투자자 연계, 데모데이를 통한 외부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로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신한금융이 조성한 3조원 규모 성장지원펀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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