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박이 e스포츠 기업 젠지(Gen.G)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됐다. 공동창업자인 케빈 추를 회장으로 위임했다.
크리스 박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제품 및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크리스 박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젠지 새 HQ에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파악 일환으로 서울 HQ에서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크리스 박은 케빈 추와 긴밀히 협조하여 젠지 전략 수립 및 업무 실행을 총괄한다. 케빈 추는 회장으로서 젠지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 박 젠지 CEO는 “수년간 전통 스포츠 리그에 종사하면서 관찰하건대 확실히 e스포츠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며 “젠지를 e스포츠 강팀으로 만들고 '골드 스탠더드' 기업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