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은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시상식과 성과보고회를 1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다.
교육부와 KERIS는 2015년 100개 선도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년 150개교를 운영했다. 학교 단위 예방교육 80개교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올 해에만 20여개 초중등 우수 사례가 모였다.
행사는 우수사례 시상식과 더불어 우수사례 발표 및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2018학년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우수사례 선도학교 20개교, 17개 시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유관기관 및 교육부, KERIS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최우수 운영학교로 대구성산초등학교, 우수상은 서울명일초 외 2개 학교, 장려상은 대구신천초 외 5개 학교가 수상한다. 대구성산초등학교는 체험형 휴·지·통(休. 知. 通)프로젝트로 사이버폭력 예방 및 디지털 시민성 함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등학교 부문에서는 서울 방학중학교가 최우수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학교는 학생, 교원, 학부모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버 폭력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서울 서일중 외 2개 학교가 우수상을, 부산 구포중 외 5개 학교가 장려상을 수상한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보고회를 통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학교 현장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학생의 건전한 사이버 윤리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인공지능과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상호 공감하는 사이버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