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후버댐이 주목받고 있다.
후버댐은 미국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 경계의 블랙 협곡에 위치한 댐이다. 1931년부터 1936년까지 5년이 걸려 완공됐으며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기념해 ‘볼더댐’에서 ‘후버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인력이 무려 2만1000명이 동원됐다. 건설 과정에서 112명의 인부들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사막 위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탄생 비화에도 후버댐이 있다. 댐 건설 후 인공 호수 미드호가 생겼고 물이 저장될 수 있었기 때문.
인류 역사에 남을 토목공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댐은 최소 10마년 이상은 남아있을 건축물로 분석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