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통합 거래소'를 추가했다.
기존 거래소 단점을 보완하고 모든 모험가가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시스템이다.
앞으로 아이템 판매 및 구매는 통합 거래소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때문에 모험가들은 판매자나 구매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원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미리 판매나 구매 예약을 걸어두면 해당 아이템을 사거나 판매하려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방식이다.
또한 '거래소 가방' 개념이 도입돼 거래할 품목을 미리 가방에 담아 두기만 하면 거래소장 NPC가 없는 곳에서도 자유롭게 거래가 이뤄진다. 여기에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급격하게 시세가 변하는 아이템은 통합 거래소 첫 화면에 노출해 모험가들이 현재 시장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통합 거래소는 이후에도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웹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