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시사용어]기업집단포털시스템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출처: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포털시스템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공개시스템(OPNI)과 자료제출시스템(eGroup)을 통합·개선해 구축했다.

대기업집단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집단공개시스템과 자료제출시스템 등 기업집단 관련 시스템을 가동한다. 자료제출시스템은 대기업집단과 지주회사에서 주식 소유 현황, 채무보증 현황 등 자료를 제출받고 분석 및 관리를 할 수 있다.

2개 포털을 하나로 통합하고 세부 기능을 개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원화를 통해 대국민 정보공개 강화, 기업 편의성 제고, 정보 분석 기능 강화를 꾀한다. 공개 가능 데이터 공유, 기업집단 통계와 그래프 제공으로 정보 활용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기업집단포털시스템은 기업 편의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재벌이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는 손으로 입력해 왔다. 이를 엑셀 파일 입력 방식으로 전환했다. 반복 입력 최소화, 자동 오류 검증, 전자문서 제출, 모바일 알리미 기능으로 편의성을 보강했다.

일반인 정보 접근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용평가 정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등을 연계해서 정보 분석 기반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재벌 신용평가 정보, 금융감독원 다트(DART) 자료 연계 등 활용 정보 범위를 넓히는 한편 다차원 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한다.

기업집단공개시스템과 자료제출시스템은 각각 2005년, 2007년에 구축됐다. 이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저하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정위는 1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시행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을 보완,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기업의 불편은 대폭 경감되고 내외부 사용자의 이용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