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유망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위해 사내벤처 C&D 팩토리를 가동한다. 지난 18일 사내 벤처 출범식을 갖고 혁신성장의 닻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 내 IT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는 지난해 8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C&D 팩토리를 신설했다.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내벤처 프로그램 신설 후, 현재까지 참여희망 직원 아이디어 공모 및 선발과정이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2개 팀 직원이 사내벤처 출범식을 기점으로 기존 부서에서 C&D 혁신팀 소속으로 이동 발령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씨닷츠와, 씨씨기부로 최장 12개월의 전문적인 육성 기간을 거쳐 사업화 및 분사를 확정하게 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신사업 발굴 활성화 △일자리 창출,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사회공헌 영역까지 역할을 확대한다.
사내벤처 모집 분야 또한 하나금융그룹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아이템, 유망 신기술, 산업, 생활 트렌드 기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할 예정이다.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보다 체계적인 육성으로 창업에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그룹 전체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도전과 혁신 중심의 기업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