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리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은 IoT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자체 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해 동산담보물 위치 이동, 가동상태 등을 원격 관리하는 IoT 동산담보 원격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동산담보 상태 확인을 위해 3개월 마다 현장을 방문했지만 이젠 현장 방문 없이 담보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IoT 장치에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해당 기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도 지원할 수 있다.
향후 태양광 설비 등에도 IoT 단말기를 부착해 관리를 효율화하고 IoT로 관리하는 담보물 범위를 기계류뿐 아니라 원재료, 반·완제품 등 재고 자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플랫폼에 누적된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를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