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국 언론은 샤오미가 '아프리카지역부'를 신설하고 왕링밍 부총재를 책임자로 임명하는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피처폰을 주력으로 하는 중국 테크노모바일이다.
샤오미는 아프리카에서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테크노모바일과 피처폰 시장에서 경쟁하게 됐다.
중국 언론은 샤오미의 아프리카 진출이 삼성전자는 물론 테크노모바일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IT 전문매체 취둥즈자는 “샤오미의 아프리카 시장 진입은 삼성전자와 테크노모바일이 맞서야 할 도전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예상했다.
앞서 2년여간 샤오미의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갑절가량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인도, 러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2개 국가에서 상위 톱5에 랭크됐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