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해외송금기업 센트비(대표 최성욱)가 스톤브릿지, 한화증권, 레오파트너스, D3 쥬빌리에서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트비는 필리핀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인도, 미국 등 현재 14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누적 송금액이 1800억원을 돌파했다. 고객이 절감한 수수료를 따지면 120억원에 달한다.
투자에 참여한 D3쥬빌리 관계자는 “센트비는 기존 업체 대비 저렴한 수수료, 간편한 송금 방식, 빠른 송금 처리를 바탕으로 해외 송금 시장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어 기대되는 기업” 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올해는 1조원 이상 누적 송금액을 달성할 것”이라며 “4월께 내국인 여행객 송금 및 환전 서비스, 내년 상반기에는 중소기업 대상 해외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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