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따르면 5세대(5G) 이동통신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매출을 1462조5000억원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2028년에는 네트워크로 인해 발생하는 총 매출 472조5000억원 가운데 79.9%인 376조8800억원이 5G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5G 기술 발전에 힘입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게이밍 분야도 산업 규모를 급성장시키게 된다. 5G는 4G에 비해 20배 빠른 전송 속도와 함께 초저지연 및 안정화된 통신이다. 초고사양 게임 출시 및 풀HD(FHD), 4K 그래픽 게임 대중화가 기대된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도 보편화될 예정이다.
5G 산업에서 AR·VR 관련 규모는 2021~2028년에 총 157조6400억원으로 전망된다. AR 분야는 2028년까지 전체 산업에서 게임 부문이 매출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햅틱 슈트 발전은 AR·VR 게이밍 분야와 연계돼 2028년에는 5조6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콘진은 “5G는 새로운 게이밍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게이밍 같은 네트워크 기반 게임 서비스 구독 수익 모델 활성화와 가상 아이템이 대표 모델”이라고 내다봤다.
햅틱 슈트로 느끼는 감각 횟수에 따라 지불하는 수익 모델 등장, VR 광고 포맷 등장 등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의 접근도 제언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